사회봉사단이 돌봄봉사 플랫폼인 ‘Walking Together’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이달 13일부터 오는 12월 10일까지 약 3개월간 베타테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 모집 공고에 응한 11명의 학우가 참여한다.
‘Walking Together’ 애플리케이션은 컴퓨터메카트로닉스 공학부 학우들의 작품이다. 김정수(15), 공태현(15), 신소정(18) 학우 등이 머리를 맞대 개발했다. 이들은 사회봉사단 ‘온솔’ 동아리 부원으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며 사회봉사단과 관계를 유지해 오던 중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 코로나19로 활동이 어려워진 돌봄 대상과 학생봉사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에서다. 실제로 돌봄 대상자의 실외활동은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어려움이 많다.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지금은 더욱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학생 봉사자 또한 팬데믹으로 인해 활동에 제한을 받기는 마찬가지다.
‘Walking Together’ 애플리케이션은 시중에 나와 있는 운동기록 애플리케이션과 비슷한 기능을 갖고 있으면서도, 돌봄 활동에 특화되어있다. 함께 걷는 돌봄 대상자가 누구인지 기록할 수 있다. 노약자, 어린이, 장애인 등 다양한 대상이 있는 만큼 파트너에 대해 기억해야 하는 특이사항을 애플리케이션에 기록할 수 있다. 여기에 바르게 걷는 법, 돌봄 대상과의 대화법 등 부가 기능도 탑재했다. 사회봉사단 측은 “봉사활동의 단순 해결이 아닌, 함께 걷는 사람과의 상호 교감과 교류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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