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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4일 수요일

삼육대학교 음악학과, 추계정기연주회 개최

지난 23일, 삼육대학교 문화예술대학 음악학과가 주최한 추계정기연주회가 교내 선교70주년기념관(대강당)에서 열렸다. 공연은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가량 진행됐다.

<사진1=포스터>

첫 번째 순서로 삼육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차이코프스키의 <C장조 현악 세레나데>를 연주하며 연주회의 시작을 알렸다. 특별히 임봉순 음악학과장이 첼리스트로 함께 무대에 올랐다.

두 번째 순서부터는 조대명 음악학과 교수가 나와 지휘를 맡았다. 삼육대학교 재학생인 김예나, 조선 학우가 클라리넷으로 멘델스존의 <콘서트 작품 2번>을 연주하며 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진2=전지은 기자/소프라노 최수겸>

이어서 소프라노 최수겸 학우의 무대가 있었다. 윤이상의 <고풍의상>, 샤를 구노의 <사랑이여, 내 용기를 북돋아라>를 열창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했다.

다음 순서로 피아노 연주가 이어졌다. 박소담 학우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전단비 학우가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각각 연주했다. 무대가 끝난 뒤 객석 곳곳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다.

분위기를 이어 테너 정진수 학우가 김규환의 <남촌>, 비제의 <카르멘 中 ‘꽃의 노래’>를 열창했고, 마지막 솔리스트로 김욱희 학우가 나와 현란한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였다. 곡명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OP.64>.

<사진3=전지은 기자/삼육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삼육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e단조 ‘신세계로부터’>를 제1악장부터 제4악장까지 연주하며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번 추계정기연주회를 관람한 배건효(사회복지,22) 학우는 “솔로 연주, 성악, 교향곡 등 다채로운 무대에 지루할 틈이 없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학교에서 주최하는 연주회 또한 학생 복지가 될 수 있다”며 “더 적극적으로 홍보해 많은 학우가 연주회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전지은 기자<jwings_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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