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지난달 21일 교내 대강당에서 열렸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한 오리엔테이션에는 1000명이 넘는 새내기가 자리를 같이해 설렘과 기대의 첫 발을 내디뎠다.
오리엔테이션은 성악과 학우들의 교가 제창과 제해종 교목처장의 기도로 막이 올랐다. 김일목 총장은 환영사에서 “자신의 적성을 잘 찾아서 전공과 함께 개발해 이 사회에 유능한 인재들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남수진(신학,17), 조은서(항공관광,22) 학우의 진행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첫 순서로 ▲교무처 ▲학생처 ▲학술정보원 ▲글로컬사회혁신원 ▲커뮤니케이션팀 순으로 부서별 업무와 역할을 소개했다. 이어진 ‘SYU 보이는 라디오’ 코너에서 ▲장애학생지원센터 ▲학생상담센터 ▲비교과통합센터 ▲대학일자리본부 ▲국제교육원 등 기타 부서들을 소개했다.
1부 마지막 순서로 ‘선배와의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제61대 총학생회장을 맡았던 김인영(보건관리,18) 동문을 초청해 대학 생활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김 동문은 “학교에서의 경험 덕분에 새로운 것을 도전할 때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이제 후배가 된 신입생들에게 “모두에게 각자의 정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본인의 성향과 가치관에 맞춰 대학생활의 목표를 잘 설계하고,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찾아보길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2부는 각 학과 강의실에서 학과별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3부에서는 ▲총대의원회(제40대 너울) ▲동아리연합회(제40대 다원) ▲학회연합회(제19대 새늘) ▲삼육대신문사 등 학내 자치기구들을 소개하고, 각 기구의 역할을 설명했다. 치어리딩 동아리 ‘Adios’와 댄스동아리 ‘D.M’의 축하공연은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북돋웠다.
마지막으로 남수진 제62대 총학생회장의 ▲총학생회(제62대 한결) 소개가 이어졌다. 남 학우는 “대학은 단순히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경험을 배우는 공간이다. 이런 경험들이 모여 꿈이 생기고 삶의 원동력이 된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36명 재학생의 플래시몹으로 오리엔테이션은 막을 내렸다.
여건후(경영,23) 학우는 “학교에서 학생들을 많이 챙겨주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양수빈(항공관광,23) 학우는 “대학생활의 전반적인 설명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 마스크를 벗고 축제와 행사를 즐기며 고교 시절의 아쉬움을 풀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건효 기자<ghism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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