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종강과 연말을 앞두고 학과별 행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경영학과는 지난달 27일 제7회 ‘경영인의 밤’을 열었고, 약학과와 체육학과는 송년회를 개최했다. 항공관광외국어학부는 학술제를 마련하는 등 학과별 특색을 살린 모임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사회복지학과는 올해 처음으로 ‘사복인의 밤’을 준비했다. 지난달 21일 열린 행사에는 30여 명의 학우가 참여해 즐거운 한때를 나눴다. ‘암호를 풀어라’ ‘초성 생물 찾기’ 등 레크리에이션과 단체 토너먼트 게임, 경품추첨 등 다양한 순서를 꾸몄다.
이가은(사회복지,21) 학회장은 “그동안 학과생 간 교류가 적어 아쉬웠다. 학우들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많은 학과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준석(사회복지,20) 학우는 “다양한 학년이 어울릴 수 있었다”고 만족했다.
신학과는 지난달 30일 다목적관 이종순홀에서 ‘그대로도 아름다운 너에게’라는 주제로 음악회를 했다. 30여 명이 무대에 올라 저마다 준비한 노래를 선사했다. ‘위로’ ‘어른이 되면’ ‘마음 청소’ ‘주님과 호숫가를 거닐다’ ‘평생의 사명’ 등 13곡을 화음에 실었다. 250여 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채울 만큼 반응이 좋았다.
음악회를 총괄한 임경빈(신학,22) 학우는 “학과생들에게 가장 전하고픈 메시지를 주제로 정했다. 매일 연습하며 힘들기도 했지만, 기도와 소통으로 극복했다. ‘그대로도 아름다운 너에게’라는 메시지가 현장에 계신 분들에게도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유아교육과는 지난달 27일 학과 학생회 ‘로운’의 1년을 정리하는 학과총회를 열었다. 1부에서는 한 해 동안 학생회 활동과 학회비로 지출한 재무 내역을 보고하고, 차기 학회장과 상임대의원 후보자의 연설을 들었다. 2부는 학과생들의 친목 도모를 위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학생회 활동 영상을 시청하며 2023년을 되돌아봤다.
김유은(유아교육,21) 학회장은 “학과생들에게 인상 깊은 추억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학과 학생회 활동을 영상으로 제작했다. 한 해 동안 수고해 준 학우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강보성(유아교육,23) 학우도 “2023년이 저무는 것이 아쉽지만, 학과생 전체가 참여하는 행사여서 더욱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인 기자<evelyn52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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