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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2일 화요일

‘제5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간호대학 학생 76명, 간호 정신과 사명 다짐

‘제5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지난달 31일 교내 대학교회에서 열렸다.

<사진1=삼육대 간호학과 학생회 제공/선서 중인 간호학과 학생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이를 본받아 전문직 종사자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지는 의식.

올해는 간호학과 2학년 학우 76명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제해종 총장과 신성례 간호대학장, 최은주 삼육서울병원 간호부원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자리를 같이해 축하했다.

신선화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정현철 교수의 성경봉독 및 기도, 간호학과 교수진들의 핀 수여, 2학년 학우들의 나이팅게일 선서 및 헌신가, 3학년 학우들의 답가, 격려사, 축사, 마치는 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사진2=삼육대 간호학과 학생회 제공/핀 수여 받은 모습>

간호학과 지도교수들은 임상실습 학습 자격을 부여하는 의미로 선서식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핀을 수여했다.

2학년 학우들은 간호사로서의 윤리와 간호 원칙을 담은 나이팅게일 선서문을 낭독했다. 이어 ‘빛을 들고 세상으로’라는 헌신가를 제창했다. 이후에는 3학년 학생들이 답가로 ‘야곱의 축복’을 불렀다.

신성례 학장은 격려사에서 “전문직인 간호사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정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면서 “환자의 신체적, 심리적, 정신적 고통도 치유해 주는 가슴이 따뜻한 간호사가 되어 주길 바란다. 직업에 대한 소명 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서현(간호,23) 학우는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통해 꿈꾸던 미래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간 것 같아 설렌다”고 했다. 고민경(간호,23) 학우는 “환자에게 헌신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잊지 않고 항상 노력하는 간호사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재흔 기자 <psy778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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