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18주년을 맞아 우리 대학 박물관은 <삼육사람 삼육사랑 IV-우표&화폐전>, <적목리 신앙공동체 기념행사-적목리 가는 길> 등 특별전시회를 열었다.
◆ <삼육사람 삼육사랑 IV-우표&화폐전>
<삼육사람 삼육사랑 IV-우표&화폐전>은 이경송, 제희향, 제휘진 씨의 희사로 이뤄진 기증전. 기증자들의 선한 의지와 실천 의지 및 의의를 기리고, 한반도의 역사와 문화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했다.
신학과 54학번 출신인 이경송 동문은 미국에서 50여 년 동안 전 세계 화폐와 우표를 수집해 이번에 우리 대학에 기증했다.
제희향, 제휘진 씨는 평생을 군인으로 헌신했던 아버지가 모은 우표를 많은 사람에게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했다.
박물관장 김철호관장 교수는 “단순히 우표와 화폐를 넘어, 기증자들의 사랑과 헌신, 그리고 삼육대학교를 향한 깊은 마음을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앙과 애국의 여정, <적목리 신앙공동체 기념행사-적목리 가는 길>
한편, 지난 1일에는 ‘신앙과 애국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적목리 신앙공동체 기념행사-적목리 가는 길> 기획전을 열었다. 적목리 신앙공동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그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했다.
적목리 신앙공동체는 1940년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신자들이 일제의 탄압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 산 1-28 일대에 조성한 공동생활 공간. 한반도 유일의 집단 항일 신앙공동체 유적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 가평군 향토문화재(제13호)로 지정됐다.
김나영 학예사는 “유적지의 역사적·신앙사적 의미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유적 보존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이재흔 기자<psy778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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