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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2일 일요일

2024 가을사랑나눔축제 개최, ‘함께라면’ 테마로

‘2024 가을 사랑나눔축제’가 지난달 4일부터 8일까지 교내 일원에서 펼쳐졌다.

<사진1=김정인 기자/사랑나눔축제 부스>

사랑나눔축제는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우리 대학만의 고유 행사다. 이번 사랑나눔축제는 솔로몬광장 일대에서만 진행했던 기존과 달리 백주년기념관 뒤편 온기 카페, 다목적관까지 활용하며 행사의 규모를 확대했다.

솔로몬광장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한 ‘두유는 사랑을 타고’를 비롯해 선교·봉사동아리와 해외봉사대팀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됐다. 온기 카페는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미니 캠프파이어를 즐기는 ‘온기가 너에게 닿기를’을 운영했다.

다목적관 이종순홀에서는 신앙콘서트와 원데이클래스, 보드게임카페 등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매일 오후 6시 이종순홀에서 진행된 신앙콘서트에서는 ‘함께라면’을 주제로 초청 강사 도준한 목사가 강연을 준비했으며, 재학생 게스트들이 공연을 선보였다.

<사진2=김정인 기자/초청강사 도준한 강사의 강연 모습>

바울관 앞에서는 사랑나눔축제를 맞아 ‘2024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김장 페스티벌’ 봉사가 진행됐다. 홍혜원(동물자원과학,23) 학우는 “이번 행사는 ‘함께라면’이라는 주제에 맞게 함께 즐길 수 있었다”면서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고자 노력한 게 보여 고마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삼육대신문>은 사랑나눔축제를 주최한 비상대책위원회 종교부 국장 박영재(신학,18) 학우를 만나 사랑나눔축제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Q. 사랑나눔축제 주제 선정 배경은?

– 강사님이 직접 정하셨다. 혼자 살아가기 힘든 공동체 생활 속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하셨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 이번 행사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종순홀 안팎으로 새로 생긴 부스들이다. 학우에게 무료로 간식을 나누는 외부 부스가 있었다. 내부 부스에서는 학우들이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참여 학우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며 동기, 선·후배 간에 사랑을 나누자는 행사 취지를 달성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Q. 행사를 준비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 사랑나눔축제는 종교국에서만 진행하는 행사가 아니다. 교목처, 세이(대학교회) 기획팀, 교내 선교팀, 미디어 사역팀 등 많은 팀이 함께 준비한 행사다. 다른 팀과 함께 소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학우들이 사랑나눔축제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도록 이벤트와 홍보에 초점을 뒀던 것 같다.

Q. 사랑나눔축제에 다양한 변화를 준 이유는?

– 사랑나눔축제는 학교에서 강조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꽃과 같은 행사다.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직접 실현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대학생활을 다채롭게 꾸며 나갈 수 있다. 하지만 매 학기마다 진행되다 보니 매번 비슷한 패턴의 행사로 학우들이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Q. 행사를 진행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 ‘함께라면’이라는 주제에 맞춰 학우들이 함께했던 추억과 에피소드를 공유하는 사전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지만 기획 의도와 다르게 진행된 것 같아 아쉬웠다. 의미를 전달하는 방식에 있어 오해가 생겼다. 다음에는 더 섬세하게 준비하고자 한다.

김정인 기자<evelyn52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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