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류단도 동행 … 해외 대학 교류 협력 강화
우리 대학은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5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6개 대학을 방문해 국제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해외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우리 대학이 중동지역 대학과 국제교류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우리 대학은 해당 대학들과 ▲국제하계대학(썸머스쿨)을 통한 학생 교류 ▲교환학생 및 복수학위 과정 추진 ▲학술 교류 등 관련 분야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순방에는 제해종 총장과 최승년 국제교육원장, 이병희 글로컬사회혁신원장 등이 함께했다. 신학과 7명, 음악학과 3명 등 10명으로 구성한 학생교류단도 참여해 현지 학생들과 한국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교류단은 각 대학을 방문해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 한국 전통놀이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우리 문화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K-POP 등 한국의 대중문화를 공유하며 소통했다.
이번에 방문한 대학은 △샤르자아메리칸대(American University of Sharjah) △아즈만대(Ajman University) △헐트국제경영대학원 두바이 캠퍼스(Hult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 in Dubai) △웨스트포드대(Westford University) △리와대 아부다비 캠퍼스(Liwa College – Abu Dhabi Campus) △걸프의과대(Gulf Medical University) 등이다.
이 가운데 5개 대학에는 이미 한국문화클럽이 운영되고 있을 만큼 한국 문화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한국 전통놀이와 음악을 매개로 언어적·문화적 차이를 넘어 교류의 폭을 넓힌 이번 방문을 통해 아랍권 대학과의 협력 확대 및 국제 교류를 한층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서현(신학,23) 학우는 “프로그램이 끝났지만, 현지 학생들이 공기를 손에서 놓지 않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준비한 음악회에서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고, 다 함께 어깨동무하며 신나게 움직이던 순간이 가장 인상 깊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현재 중국, 일본, 서유럽권, 중남미권 등 전 세계 188개 대학과 협약을 맺고 있다.
김정인 기자 <evelyn52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