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학과 김영미 교수가 대한체육회 주관 신규 사업인 ‘또바기 체육돌봄 사업’ 활성화 연구과제에 선정됐다.
이주 배경 청소년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현재 전국 19개 시·도 체육회와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주 배경 청소년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에게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해 스포츠 복지를 실현하고, 사회·문화적 갈등 극복에 기여하는 게 목표다.
김영미 교수는 연구과제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통한 성과 분석 및 평가를 비롯해 효율적인 모집 방안 마련 및 유관 기관 홍보 협조 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유사 사업인 ‘행복나눔 종목 교실’ 사업과의 연계·통합을 고려한 종합적 발전 및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사업 운영의 효율성과 효과성 제고를 위한 개선방안 및 중장기적 사업 전개 방향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영미 교수는 <삼육대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스포츠 활동에 취약한 계층을 위해 활발한 연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언제나 한결같이 꼭 그렇게’라는 또바기의 의미처럼 언제나 최선을 다하며 긍정적으로 이번 사업의 연구 제안서를 진행하게 됐다”며 사업 참여 계기를 밝혔다.
김 교수는 “이주 배경 청소년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에게 스포츠를 통해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그리고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자아존중감 및 우울 극복, 환경적으로는 교우관계, 교사, 부모, 지역 생활과의 관계 형성 및 적응력을 증진시키고, 이중 문화 배경에서 오는 문화 적응 장벽을 해소해 긍정적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다른 계층에 비해 사회적으로 더욱 많은 보호와 관심이 필요한 노인, 어린이, 청소년 그리고 장애인을 위해 국가와 사회가 지원을 확충하고, 관련 정책을 적극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그들이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함으로써 사회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0월 15일 김영미 교수를 비롯한 17명의 생활체육학과 동문장학회는 학교 측에 5760만 원의 기금을 쾌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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