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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최선주 교수, 제자들과 함께 ‘나노 콘서트’ 개최

삼육대 음악학과 최선주 교수(소프라노)가 지난 14일 세종문화회관 꿈의숲아트센터에서 ‘나노 콘서트’(NANO CONCERT)’를 개최했다. 작고 약한 존재들이 모여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한다는 의미를 담은 이번 콘서트에는 최 교수의 제자 10명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최 교수와 제자들은 ‘An die Musik(음악에게)’ ‘Die Forelle(숭어)’ ‘Du bist die Ruh(그대는 나의 안식)’의 슈베르트 곡과 옛님, 첫사랑, 마중의 한국 가곡을 열창했다.

최 교수는 “학생과 학교의 관계는 졸업 후에도 이어져야 하며 나노 콘서트의 진정한 의미는 졸업생에게 재교육 기회를 부여함에 있다. 각자 삶의 터전에서 바쁘게 살다 연중 한두 달 정도 주말마다 모여 서로의 노랫소리를 가다듬는 모습이 무척 정겹고 따뜻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 교수는 나노 콘서트를 앞으로 10년간의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우 기자<kga18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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