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음악학과 최선주 교수(소프라노)가 지난 14일 세종문화회관 꿈의숲아트센터에서 ‘나노 콘서트’(NANO CONCERT)’를 개최했다. 작고 약한 존재들이 모여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한다는 의미를 담은 이번 콘서트에는 최 교수의 제자 10명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최 교수와 제자들은 ‘An die Musik(음악에게)’ ‘Die Forelle(숭어)’ ‘Du bist die Ruh(그대는 나의 안식)’의 슈베르트 곡과 옛님, 첫사랑, 마중의 한국 가곡을 열창했다.
최 교수는 “학생과 학교의 관계는 졸업 후에도 이어져야 하며 나노 콘서트의 진정한 의미는 졸업생에게 재교육 기회를 부여함에 있다. 각자 삶의 터전에서 바쁘게 살다 연중 한두 달 정도 주말마다 모여 서로의 노랫소리를 가다듬는 모습이 무척 정겹고 따뜻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 교수는 나노 콘서트를 앞으로 10년간의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우 기자<kga184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