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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예비 신학생’ 위한 2022 TISP 캠프 비대면 개최

‘예비 신학생’ 위한 2022 TISP 캠프 비대면 개최

지난달 9일부터 12일까지 예비 신학생을 위한 영성교육 프로그램인 TISP(Total Immersion Spiritual Program) 캠프가 우리 대학 신학과 주최로 열렸다.

‘소명 찾기’를 주제로 한 이번 캠프는 2022년 입학 예정인 예비 신학생과 재학생, 운영진 등 총 80여명이 참여했다. 캠프 운영은 유튜브 채널과 화상회의 시스템인 ZOOM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사는 윤호영 목사(춘천은하수교회)가 초빙됐다. 윤 목사는 4일간 ‘하나님 찾기, 나 찾기, 장애물 극복하기, 소명 찾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를 통해 예비 신학도로서 소명의 의미를 찾아 나가는 방법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소그룹 활동을 통해 성경 말씀과 강의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공유했다. 소그룹은 총 10팀으로 구성됐다. 팀별로 1학년, 2학년 각각 4명, 그리고 교사 1명이 배정됐다. 소그룹 시간 중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정립하고, 선한 자아상을 정립하기 위해 말씀을 묵상하고 토론을 나눴다. 또한, 세상의 유혹과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도록 개인의 신앙심을 확립했다.

신입생들에게 학교에 대한 정보를 다양한 콘텐츠로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학교생활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브이로그(V-log) 형태로 꾸민 ‘올해 우리는’으로 시작을 장식했다. 이어서 신학회 임원들과 전화 연결을 통해 학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B대면 데이트’도 참여학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참여한 예비 신학생들은 “방학 중 나태했던 나의 삶의 태도를 점검하고 열정을 되찾을 수 있어 좋았다. 학교와 신앙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입학 전 고민과 궁금증을 이번 캠프를 통해 해결했다. 또한, 소명 의식을 되짚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학과장 봉원영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따라 비대면으로 캠프가 이뤄졌다. 신입생들이 기숙사와 캠퍼스를 직접 체험하는 경험은 갖지 못했지만, 온라인으로 제공된 양질의 강의와 프로그램을 통해 소명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었다. 또한, 신입생들이 학교 생활과 신학생으로서의 비전을 설계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 길을 함께 가는 선배와 임원진의 마음을 전달하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전했다.윤상현 기자 <dany999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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