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대 동아리연합회 ‘하랑’이 주최한 동아리제가 지난 5월 24일과 25일 양일간 교내 70주년 기념관(대강당) 일원에서 펼쳐졌다. 동아리제는 기존 ‘동아리의 밤’ 행사를 확대 개편해 모든 재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보완한 행사. 이틀간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했다.
24일에는 비공연 동아리를 중심으로 활동 주제와 내용에 관해 소개했다. Google Developer Student Clubs의 약자를 딴 ‘GDSC’의 강연을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게임의 인식을 바꾸기 위한 ‘Creator’, 3D 모델링과 프린팅의 매력을 알린 ‘Team MFS’의 발표가 마련됐다.
‘멋쟁이 사자처럼’은 “내 아이디어를 내 손으로 실현한다”는 모토와 함께 웹 코딩 활동을 공유했고, ‘플립’은 스케이트보드 기술과 그간의 활동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오아시스’ ‘GMC’ ‘빛감’ ‘악바리들’ ‘Draftmation’ ‘Su-eco’ ‘동행길’ ‘보담’ ‘온소리’ ‘은빛샘’의 발표가 이어졌다.
25일은 공연 동아리를 중심으로 레크리에이션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첫 순서로 치어리딩 동아리 ‘Adios’가 <너의 생일엔> <He’s a Pirate> <혜성> 등의 음악에 맞춰 관람객을 환영했다. ‘러너스하이’는 팔굽혀펴기와 줄넘기를 통한 생활운동을 준비했다. 이어서 ‘요소’ ‘일곱빛’ ‘미스트’ ‘D.M’ ‘PLAGUE’ 등의 순으로 공연이 진행됐다. 동아리연합회는 경품 나눔 레크리에이션을 준비해 관람객의 참여를 돋웠다.
푸드트럭과 일부 동아리의 체험 및 판매 부스는 관람객에게 즐길 거리를 더했다. ‘View Finder’는 대강당 앞에서 사진 작품을 전시했고, 꽃을 활용한 제품을 제작하는 ‘화소’는 직접 만든 미니꽃다발을 판매했다.
김범준 동아리연합회장은 “행사를 통해 각 동아리의 특색을 살리고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 참여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우리 학교의 다양한 문화 행사와 학생 활동에 많은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배건효 기자<ghism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