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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2일 금요일

‘SU-Chamber’ 첫 정기연주회 성료 

<사진1=삼육대학교 홈페이지 제공>

‘SU-Chamber’(이하 수챔버)는 지난 5월 22일 교내 사무엘관 앞 야외무대에서 첫 정기연주회 <SU-pring>을 개최했다. 수챔버 첫 정기연주회는 음악학과의 연주회와 건축학과의 전시회를 함께 진행했다. 건축학과는 전시회를 통해 작년 졸업작품 수상자들의 작품 15여 종을 패널로 전람했다.

연주회에 앞서 김일목 총장은 축사에서 “코로나19 위기를 잘 이겨내고 음악학과 연주회와 건축학과 전시회를 함께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오늘 정기연주회를 통해 우리 삶이 한층 활력을 얻어 개인과 가정, 공동체가 새로운 비약을 이루기를 기원한다”며 축사를 전했다. 이어서 임봉순 음악학과 학과장은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좋은 음악을 관람할 수 있는 여러분들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며,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사진2=배건효 기자>

연주회는 첫 곡 <빈들에 마른 풀 같이>를 시작으로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하늘의 음악이 저 바다 위로>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등의 곡을 차례로 연주했다. 특별 연주에선 영화 ‘알라딘’ OST <Friend Like Me> 트럼펫 솔로 공연을 비롯해 가수 김현철의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지미 폰타나 <IL Mondo> 테너 솔로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서 영화음악 메들리로 ‘러브 어페어’ OST <Love Affair>, ‘겨울연가’ OST <When The Love Falls>, ‘태극기 휘날리며’ OST <지난 기억>,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인생의 회전목마>를 들려줬다. 비발디 <네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사계> 중 봄 1악장과 앵콜곡 에릭 사티의 <Je te veux>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수챔버를 지도한 음악학과 조대명 교수는 “각 부처와 건축학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첫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인사를 전하고 “2학기에도 정기연주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주자로 참여한 홍예은(음악,20) 학우는 “아름다운 자연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듯 연주하게 되어 기뻤다.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든 것 같아 뿌듯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배건효 기자 <ghism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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