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기업 ‘SU-AgRI’가 스마트팜 전문기업 ‘아보카도’와 연료전지를 활용한 도시형 스마트팜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SU-AgRI는 첨단농업기술을 이용한 일자리 창출과 관련 교과과정을 운영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노원구,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설립했다. 2013년 문을 연 이후 도시형 스마트팜(식물공장)인 ‘에코팜센터’를 중심으로 첨단농업 교육과 식물재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보카도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스마트팜을 운영한다. 기업,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메타버스 기반의 스마트팜 통합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 ▲연료전지 이용 충전소 연계 스마트팜 비즈니스 모델 개발 ▲폐열 이용 스마트팜 모델하우스 구축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9월부터 에코팜센터에서 ‘연료전지를 활용한 도시형 스마트팜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연료전지를 활용한 스마트팜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메타버스와 VR 기반의 스마트팜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해 재학생 교육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김유선(환경디자인원예학과 교수) SU-AgRI 대표는 “ESG 분야 사업과 교육이 요구되는 시기에 선도적인 기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기대가 크다. 이번 연구를 통해 탄소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효율 향상을 달성하고, 학생들의 교육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건효 기자ghism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