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한국학과(학과장 김봉근)가 SDA삼육어학원 필리핀연수원과 재학생 어학연수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월 19일 필리핀 마닐라 연수원 현지에서 열렸다.
이에 따라 글로벌한국학과 재학생들은 연수비 일정 금액 할인 혜택을 지원받고, 방학마다 4주 혹은 8주 과정의 집중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연수원에서는 원어민 1:1 수업, 그룹 수업 등의 정규 프로그램과 외국인 교사와 함께 생활하는 종합관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겨울방학 동안 글로벌한국학과 학생 4명이 4주 과정의 연수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협약식에서 김봉근 학과장은 “글로벌한국학과 학생들은 국내외 OTT 기업과 엔터사, 전 세계 세종학당 등에 진출하는 만큼 외국어 실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학기 중에는 수업을 통해 분야별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방학 중에는 기초 어학 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백준 SDA 필리핀연수원장은 “글로벌한국학과의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본원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하길 바란다. 향후 영어 연수를 넘어, 중국어 등 기타 외국어 연수까지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로 설립 21주년을 맞은 SDA삼육어학원 필리핀연수원은 현지 정부에 등록된 정식 교육기관이다. 해당 기관은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과 쾌적한 학습 환경을 갖췄다.
전지은 기자<jwings_02@naver.com>
저작권자 ⓒ 삼육대 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