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과 창업동아리 드림케팅(지도교수 박철주)은 지난달 12일 경기 의정부 소재 호원고등학교에서 ‘SU-MVP 스타트업 캠프’(START-UP CAMP)를 개최했다.
청소년들의 경영 및 경제 분야 관심을 이끌고, 미래 목표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해당 학교 1, 2학년 경제.경영동아리 학생 40여 명이 참여했다.
수업은 조별로 나눠 3교시 동안 진행했다. 1교시는 우리 대학 경영학과 소개와 함께 기업가 정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교시는 체험형 활동을 통해 기업가 정신을 실현하는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조별 발표 활동을 운영했다. 3교시는 모의주식 투자대회를 통해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흐름을 익혔다.
학생들은 “모의주식 투자대회를 통해 회사의 가치변동과 시장 전망이 외부 환경 변화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예재 학우는 “STP와 사칙연상발상법의 지식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경험을 통해 한층 성장한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드림케팅 동아리는 ‘2023 대학생 멘토링 동아리 지원사업’ 최종 평가에서 우수동아리로 선정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SU-MVP 스타트업 캠프’로 멘토링 활동을 이어갔다. <삼육대신문>은 드림케팅 회장 한수정(경영,23) 학우를 만나 드림케팅의 멘토링 활동에 관해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Q. 동아리 ‘드림케팅’을 간략하게 소개해 달라.
– 경영학과생 중 창업과 마케팅에 관심을 가진 학우들을 대상으로 한 동아리다. 콩콩마켓 참가, SU-MVP 스타트업 캠프 개최, 아이디어 공모전 출전, 사업계획서 작성, 기업가 정신 멘토링 활동 등 창업과 마케팅 관련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Q.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 캠프를 진행한 배경은?
– 창업동아리로서 창업의 가장 기본인 ‘기업가 정신’ 가치의 중요성을 전해주고 싶었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클 시기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을 이해하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자 기획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더 넓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Q. 캠프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 ‘사칙연산발상법’을 활용해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기 위해 STP 분석법을 적용하는 시간이 있었다. 뛰어난 아이디어를 도출한 팀이 있어 놀라웠다.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진동만을 느낄 수 있는 스피커를 개발해 인상 깊었다. 더불어 활동이 끝난 후 담당 선생님께서 수업의 질이 높았던 결과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셨던 게 기억에 남는다.
Q. 앞으로 ‘드림케팅‘이 나아갈 방향은?
–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그에 걸맞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관련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생각이다. 다양한 활동 속에서 협동심, 자신감, 도전정신, 대외관계 등 그 무엇보다 값진 여러 의미를 찾는 ‘드림케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태현호 기자<thh06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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